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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이야기

청해진해운의 실체에 대해서

청해진해운에 대해 말이 많네요

예전에 구원파 즉 유병언씨 교회에 다녔던 친구가 옆에 있어서

오늘 자세히 물어봤네요...

궁금한 것 참으면 병이 된다는 지론 하에...ㅋㅋㅋ

 

지금은 거기서 나와서 다른 교회를 다니고 있지만

부모님들때부터 거기에 다녔다고 하네요.

 

 

 

 

 

청해진해운의 실체에 대해서 말하는 것은

누구를 비난하거나 비호라려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사실은 사실로 알아야 할 것 같네요

사실 제가 젤 비난하고 싶은 곳은 정부입니다.

뭔가 숨기는 것이 너무 많은 것 같아서 정말 궁금합니다.

왜 그렇게 구조가 더딘지 정말 최악의 날씨 때문인지

아니면 뭔가 숨기는 것이 있는지.

수없이 드러나는 행정상의 헛점들은 과연 누가 책임져야 하는 것인지.

그냥 뭔가 잘못된 것이 있어도 그냥 일단은 사실대로 이야기해주면 안되는지...

일단은 오늘은 청해진해운의 실체에대해서 이야기 하기로 한 것이니...

 

유병언씨는 박옥수외 여러분들과 함께 미국의 딕욕선교사(믿음의방패선교회)의

선교학교에서 훈련을 받습니다. 지금의 권신찬이나 이요한은 그 때 당시에는

등장하지 않을 때입니다.

 

유병언씨는 선교학교를 나와서 말씀을 전하는 목회자가 됩니다.

친구한테 듣기로는 그 때까지는 정말 좋은 목사였다고 합니다.

박옥수 목사는 그 때 당시 군대에 입대를 했구요...

 

그리고 유병언씨가 목회를 하면서 다른 교회에서 목회를 하던

권신찬 목사님에게 말씀을 전해 권신찬목사님이

유병언씨와 함께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유병언씨는 이때부터 사업쪽으로 많은 일을 했고 권신찬목사님은

교회에서 말씀을 전하는 일을 했다고 합니다.

사실 이 때부터 참된 교회와는 거리가 먼 길을 걷게 되었던 것 같네요

 

유병언씨는 교회라는 것을 이용하여 사업을 하는 부분에 손을 댔죠.

처음에 삼우트레이딩이라는 회사를 했답니다. 종이비누를 개발해서

특허도 내고 돈도 좀 버시고... ㅜㅜ

그리고 그 후에는 일본에서 스쿠알렌이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것을 보고

그 사업에 손을 댔죠... 그리고 한 때 우리나라에서 그 스쿠알렌 엄청

팔렸다고 하네요... 들리는 소문으로는 효능은 좋았다고...

문제는 그런 사업들을 계속 키우면서 교회가 급격히 타락하게 된 것이죠.

그 때 한강유람선 사업도 뛰어들고 사업을 많이 확장하면서 교회 교인들도

많은 헌금을 하게 되었답니다.

그 와중에 이**목사라는 분이 갈라져 나갔고, 송**라는 분도 일부 성도를

데리고 나가서 회사를 차렸는데 그것이 박순자사건으로 알려진 오대양이었습니다.

 

그 오대양이 경영난이 오자 유병언씨에게 도움을 청했고 유병언씨는

거기를 도와 준 것이 화근이 되어 오대양 사건의 배후로 지목이 되었었죠.

오대양 협의는 벗었지만 돈이 그 쪽으로 지원이 된 것으로 형을 살게 되었죠.

그 오대양 사건으로 그 전부터 구원파라는 말을 들어오기는 했지만 세간에

구원파라는 이름으로 알려지게 되었던 것이죠.

 

구원파라는 단어는 한국의 기독교연합에서 그들을 총칭하는 말이었죠.

여기서 박옥수목사는 비슷한 교리를 가지고 있어서 같은 구원파로 불리게 되었답니다.

 

 

 

 

그 후로 또 사업을 펼친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이 청해진해운의 실체입니다.

이 세월호를 구입할 때도 그 교회 분들의 많은 헌금이 쓰였다고 합니다.

제 친구는 한강유람선에 일요일 교회를 가면 예배 잠깐 드리고

한강유람선 사포질을 하러 갔다고 합니다.

그냥 집에서 놀 일이지... ㅜㅜ

 

휴우~ 제가 본의 아니게 한국 기독교 역사의 한부분을 공부한 것 같습니다.

 

문제는 장로교가 옳고 구원파가 틀렸고의 문제가 아닌것 같습니다.

장로교 목사님들 중에서도 파렴치한 분들이 많이 계시거든요.

정말 목사님들 먹칠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죠...

교회를 세습하는 그런 어처구니 없는 일도 있고

교회 돈을 횡령하는 어처구니 없는 양반도 있구

월급을 천만원 넘게 받으면서도 또 심방비며 운영비며...

받아 챙기는 양반도 있드라구요

 

암튼 폐일언하고

유병언씨가 청해진해운을 실제 운영한 것은 아니죠.

그 두 아들도 그렇죠. 최대 주주일 뿐이지 경영을 한 것은 아니죠.

그렇다면 이번 일에서 피해갈 가능성도 있다는 것인데... ㅜㅜ

 

사실 열심히 교회를 꾸려가셔야 할 양반들이 교회일을 제쳐두고

사업을 하는 것이 문제죠. 타락이라는 단어를 사람들은 씁니다.

그것도 교회의 교인들의 돈을 모아서 그랬다면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이죠.

교인들은 말씀을 전하는 일에 쓰라고 헌금한 것이지 개인의 사업을 도우려고

헌금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실 어떻게 보면 그것이 바로

이번 사건의 근본적인 문제이지 않을까 싶네요.

 

교인들의 돈을 쓰지 말아야 할 곳에 쓰게 된 그 마음 말입니다.

 

 

 

살아있기를 바라는 마음들이 모여서

기적을 이루기를 바라보네요...

이런거 따라 하는 거 별로 안 좋아하는 성격이지만

혹시 기적이 일어나기야 한다면 제 성격정도야

잠시 바꾸어도 얼마든지 괜찮죠.

 

잘못된 어른들의 선택으로 큰 고통 속에 잠긴 어린 친구들... ㅜㅜ

그날 무리하게 출항만 안했더라면 하는 분통 터지는 후회를 해봅니다.

그 후회만큼이나 기적이 일어나서 몇명이라도 살아있기를 기원해 봅니다.